2025 독거 어르신 알뜰폰 무료 지원사업 (과기정통부, 지자체, 우체국)

2025년 8월 말부터 시행될 ‘독거 어르신 알뜰폰 요금 지원사업’은 정부, 지자체, 민간이 함께 추진하는 새로운 통신비 절감 정책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총괄하고, 지자체와 통신사, 우체국이 참여하여 독거 어르신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년간 무료 또는 저렴한 요금제로 데이터, 통화, 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번 사업은 고령층의 통신 기본권 보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1. 사업 개요와 추진 배경

독거 어르신 알뜰폰 요금 지원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지자체·통신사업자·우체국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복지형 통신 지원 정책입니다.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디지털 소외계층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독거 어르신이 안정적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사업 구조는 민관 협력 모형입니다. 과기정통부는 사업 총괄과 설계를 담당하고, 지자체는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요금 지원을 담당합니다. 통신 3사와 알뜰폰 사업자는 전용 요금제를 설계·제공하며, 우체국은 전국 유통망을 통해 현장 가입 지원을 맡습니다.

7월 21일 발표된 로드맵에 따르면, 8월 8일까지 지자체 참여 수요조사가 진행되며, 이후 참여 지자체 확정 및 세부 협의를 거쳐 8월 말 또는 9월 초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2. 지원 내용과 요금제 혜택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독거 어르신은 데이터 안심 옵션(QoS)이 포함된 월 1만 원 내외 요금제를 2년간 월 5~6천 원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요금제는 통신사 지원금과 우체국 수수료 인하를 반영해 저렴하게 설계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참여 지자체가 요금을 전액 부담하면 2년간 완전 무료로 제공됩니다.

대표 요금제 예시:

• 4,400원 요금제: 통화·문자 무제한, 데이터 2GB, 초과 시 400 kbps 속도로 무제한 사용
• 6,000원~6,600원 요금제: 더 많은 데이터 제공 및 부가 혜택 추가
• 데이터 안심 옵션 포함: 초과 사용 시 추가 요금 없이 속도 제한으로 무제한 사용 가능

이 요금제는 카카오톡, 인터넷 검색 등 일상적인 스마트폰 사용에 충분하며, 유튜브 시청 등 대용량 스트리밍에는 다소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신청 방법과 유의사항

정식 시행 이후에는 전국 우체국에서 요금제 안내 및 가입 신청이 가능합니다. 지원을 받으려면 먼저 본인의 지자체가 이 사업에 참여하는지 확인해야 하며, 지자체 미참여 시에는 지원금 없이 저렴한 요금제로만 이용 가능합니다.

신청 절차:

1. 지자체 참여 여부 확인
2. 우체국 방문 또는 지정 창구 접수
3. 요금제 선택 및 가입
4. 2년간 지원 혜택 이용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이 새 정부의 통신기본권 보장 공약과 직결되며, 앞으로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5 독거 어르신 알뜰폰 요금 지원사업은 단순한 통신비 절감이 아니라,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한 중요한 복지 정책입니다. 지자체 참여 여부에 따라 무료 혜택까지 받을 수 있으니, 8월 말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를 꼭 확인하고 신청하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