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자주 묻는 질문 10가지 (2025년 기준)

주택연금은 노후 생활비를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정부 제도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신청하려고 하면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오늘은 가장 많이 묻는 질문 10가지를 쉽게 정리했습니다.

 

1. 주택연금이란 무엇인가요?

주택연금은 집을 팔지 않고 평생 거주하면서, 보유한 주택을 담보로 매달 연금을 받는 제도입니다. 내 집을 지키면서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2.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 만 55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
• 본인 또는 배우자가 실제 거주 중인 주택
• 시가 12억 원 이하 주택 (2025년 기준)

단, 다주택자는 2 주택까지 허용되지만 일정 기간 내 1 주택으로 줄여야 합니다.

 

3. 연금은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연금액은 집값, 나이, 이자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70세가 시가 3억 원 주택으로 가입하면 월 90만~100만 원 수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집값이 높고 나이가 많을수록 수령액은 늘어납니다.

 

4. 집은 계속 살 수 있나요?

네, 평생 거주가 가능합니다. 주택연금은 거주권 보장이 핵심이므로, 집을 팔지 않아도 살던 집에 그대로 살 수 있습니다. 단, 장기간 비워 두거나 임대하면 제한될 수 있습니다.

 

5. 사망하면 어떻게 되나요?

가입자가 사망하면 상속인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집을 매각해 대출금(연금 지급액)을 상환하고 차액을 가져가기
2. 상속인이 대출금을 갚고 주택을 상속받기

만약 연금 수령액이 집값보다 많아도 추가 청구는 하지 않습니다.

 

6. 연금 대신 목돈으로 받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일시금 + 연금 혼합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는 일시금으로 받고, 나머지는 매달 받는 방식입니다. 초기 큰돈이 필요한 경우 유용합니다.

 

7. 집값이 떨어지면 손해 아닌가요?

아닙니다. 주택연금은 역모기지 방식이라 집값이 떨어져도 약정된 연금액은 평생 지급됩니다. 반대로 집값이 올라가더라도 계약 당시 금액은 변하지 않습니다.

 

8. 부부가 함께 받을 수 있나요?

네. 부부 공동 가입 시 한 명이 사망하더라도 생존 배우자가 계속 연금 수령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부부 공동 명의 가입이 안전합니다.

 

9. 주택연금 신청은 어디서 하나요?

한국주택금융공사(HF)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 전화 상담: 1688-8114
• 방문 신청: HF 지점
• 온라인 신청: HF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주민등록등본, 등기부등본, 인감증명서 등 기본 서류가 필요합니다.

 

10. 주택연금 단점은 없나요?

단점도 있습니다.

• 집값 상승 시 상대적으로 손해 본 느낌이 들 수 있음
• 연금액이 많지 않아 생활비 전부 충당은 어려움
• 중도 해지 시 불이익 발생

따라서 국민연금·개인연금과 함께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정리

주택연금은 내 집을 지키면서 안정적인 노후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다만 연령, 집값, 가족 상황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지므로 가입 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 다음 글에서는 “주택연금 vs 전세금 반환보증”을 비교해 보겠습니다.